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주영수 전략기획부문장과 지오코리아 이엔지 이강중 대표이사, 엠와이씨앤엠 배영민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차세대 IoT 통신망을 적용한 스마트 계측기술 개발 ▲데이터 보정기술 고도화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위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계측기는 건설 현장에서 흙막이 벽체의 변화나 지하수위 등을 측정하기 위해 활용된다. 스마트 계측기술은 기존 계측기와는 달리 IoT(사물인터넷)로 측정된 계측결과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에 관리자가 별도 PC나 프로그램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흙막이시설 등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스마트 계측기술을 올해 6월부터 현장에서 시범 운영하며 계측 신뢰도를 검증했다. 이에 이 기술을 흙막이 계측을 시작으로 신속히 전 현장에 적용하여 지능형 위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하는 원천기술을 자재, 인력, 중장비 등 현장 투입 자원에 확대 적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지오코리아 이엔지 이강중 대표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롯데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계측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엠와이씨앤엠 배영민 대표는 “다가올 무인계측시대를 맞이해 롯데건설과 함께 지능형 스마트 계측기술을 개발하여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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