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바는 9월에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했다. 그 결과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이 제품들은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종합 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Sehr gut)’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과를 포함해 스티바가 매년 진행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냉장·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다.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주요 냉장고 타입에서 두루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스티바의 ‘양문형 냉장고(SBS)’ 평가에서도 1위를 거둔 바 있다.
이 제품들은 1도어 비스포크 냉장고와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하게 모듈 조합이 가능하다.
냉동실의 온도를 냉동(-15~-23℃)뿐만 아니라 소프트 냉동(-5℃)ㆍ약냉동(-1℃)ㆍ냉장(2℃) 등 보관하는 식재료에 따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Cool Select Plus)’ 기능을 탑재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각 분리해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Twin Cooling Plus)’ 시스템과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 쿨링(Metal Cooling)’ 기능 등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도 적용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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