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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3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 수상

기사입력 : 2022-09-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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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부문서 온실가스 원단위 저감 노력 높이 평가… 탄소배출량 연 1500톤 감축 예상

오리온 익산공장 ‘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 단체사진./ 사진제공 = 오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 익산공장 ‘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 단체사진./ 사진제공 = 오리온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치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266개 분임조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오리온 익산공장 ‘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는 탄소중립 부문에서 제과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츄잉캔디 제품인 ‘비틀즈’의 성형실 외기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눈을감자’ 등의 주원료인 냉동감자 보관을 위한 창고 냉동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원단위를 각각 10.34%, 7.69%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오리온 익산공장은 이를 포함한 총 9개 설비를 개선해 기존 대비 연 15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은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청주공장 ‘Only 오리온’ 분임조가 스낵 제조공정 설비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법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및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법인 옌퐁공장이 신재생 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를 도입하고, 중국 법인 상하이공장이 태양광 발전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친환경 성과로 인정받으며 3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법인 간 온실가스 저감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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