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포스코홀딩스·SEDC에너지가 사라왁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 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통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경영지원실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SEDC에너지 로버트 하딘(Robert Hardin) 사장, 사라왁전력청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청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아방 조하리 오펭(Abang Johari Openg) 사라왁 주지사, 다툭 림 주에 진(Datuk Lim Juay Jin)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의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은 "이번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이 사라왁 청정 수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기여하고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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