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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오늘부터 ‘엔도 인터내셔널’ 판매 지원

기사입력 : 2022-08-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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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규장부터 판매할 수 있어

장외 거래소에서 거래돼 유의해야

종목 상세 화면 가격은 전일 종가

소수점 수량은 9월 2일 현금 지급

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의 엔도 인터내셔널(ENDPQ) 미국 장외 거래소(OTC‧Overe-The-Counter) 판매 안내./사진=<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의 엔도 인터내셔널(ENDPQ) 미국 장외 거래소(OTC‧Overe-The-Counter) 판매 안내./사진=<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이 30일부터 ‘엔도 인터내셔널’(ENDPQ)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도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기반 제약회사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있다가 지난 25일 상장폐지 결정과 함께 거래 정지된 바 있다.

토스증권은 전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당 주식 보유 고객들에게 “8월 30일(화) 미국 정규장(22시 30분)부터 엔도 인터내셔널을 판매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엔도 인터내셔널은 미국 장외 거래소(OTC‧Overe-The-Counter)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판매 주문 전 유의 사항을 꽉 확인해달라”며 “OTC 종목을 판매하려면 ‘토스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 주식 탭 → 보유 주식 → 엔도 인터내셔널(ENDPQ) 선택 → 판매하기’ 경로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주식 판매는 미국 정규 거래 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한국 기준으로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5시까지다.

시세 확인은 어렵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종목 상세 화면에서 보이는 가격은 전일 마감 가격이다. 시장가로 주문하더라도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시장가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지정가로 가격을 낮춰 주문해야 한다.

주식은 1주 단위 수량으로만 주문 가능하다. 소수점 수량은 다음 달 2일 금요일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토스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국 국제통신사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엔도 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나스닥 거래소로부터 해당 기업의 보통주가 모두 상장 폐지될 것이란 서신을 받았다. 그 뒤 거래소의 이 같은 결정에 회사는 항소하지 않았고, 결국 25일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상장 폐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는 엔도 인터내셔널 매수에 대거 몰렸었다. 지난 22일엔 서학 개미 순매수 결제금액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엔도 인터내셔널이 상장 폐지를 면하고자 경영진이 주가를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큰 변동성을 이용해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하지만 엔도 인터내셔널은 결국 상장 폐지됐다. 상장 폐지를 면하려면 올해 말까지 주가를 1달러 이상 10일 연속 유지해야 했지만,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 소송 여파로 파산까지 가는 등 재정 문제가 심각했던 탓이다.

지난 18일 상장폐지일 직전에 시세가 42.90% 급등하는 ‘상폐 빔’이 발생하기도 했던 엔도 인터내셔널은 이후 5거래일 동안 30% 넘게 하락하면서 25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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