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 상해플랜 내 보이스피싱손해 특약을 마련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보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악사손보는 지난 7월 금융사기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 거래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경제적·심리적 피해까지 동반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악사손보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고객이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은 고객이 한화생명 앱을 실행하는 순간 고객의 휴대폰에 해킹, 가로채기와 같은악성APP 또는 원격제어 APP 구동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팝업으로 안내해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 원격제어APP이 감지되었을 경우에는 한화생명 앱이 구동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흥국화재는 NHN페이코와 함께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폭행, 뺑소니 등 일상 속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페이코 생활안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만 15세 이상 NHN페이코 고객이라면 무료로 가입되며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은 매년 늘어가고 있다. 2017년 2470억 원에서 2021년 7744억 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피해 금액이 3068억 원으로 추산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말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수사부터 기소, 피해자 환부 등 업무를 일원화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합동수사단은 또 범죄 발생 초기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를 신속하게 동결하고, 피해자 환급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서민들의 피해회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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