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산업은행 ‘KDB 하이(Hi) 자유적금’으로, 연 3.59%(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55%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이다. KDB드림 자유적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3.50%다. 이 상품은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은 연 3.40%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전북은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통해 이 예금으로 자동이체 된 금액에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1인당 월별 1000만원 이내로 적립할 수 있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의 금리는 연 3.31%다. 이 상품은 NH채움카드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부산은행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와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정액적립식)’은 연 3.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비대면 채널 가입 또는 상품 서비스 안내 동의 시 0.10%포인트 등 최고 1.9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영업점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정액정립식)은 최고 0.5%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0.2%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포인트 등이다.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저축금액을 매월 약정한 날짜에 동일하게 저축하면 된다.
이어 광주은행 ‘쏠쏠한마이(MY)디지털적금’(3.15%), 부산은행 ‘내맘대로 적금’(3.15%),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3.10%),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3.10%),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3.10%), 농협은행 ‘법사랑플러스적금’(3.01%)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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