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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실적 넘은 한화손보…강성수 사장 비용절감·매출확대 성과 [2022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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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635억원…2021년 실적 넘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74.5%…5.7%p↓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사진= 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모회사인 한화생명 실적을 넘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와 합산비율 개선, 매출확대가 주효했다. 한화손보 경영관리대상 지정 이후 강성수 사장이 비용 절감, 우량 물권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성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화손해보험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 상반기 순익은 1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했다. 한화손보 상반기 실적은 모회사인 한화생명을 넘었다. 한화생명 별도 순익은 1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4% 감소했다. 반기 순익이 2021년 순익을 뛰어넘기도 했다. 작년 한화손보 순익은 155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건 손해율 안정화, 비용 절감 덕분이다.

한화손보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4.5%로 전년동기대비 5.7%p 감소했다. 1분기에도 72.9%로 80% 아래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뿐 아니라 실손보험에서도 백내장 청구금액이 급감하면서 손해율이 개선됐다.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올해 1분기까지 134%로 130%대였으나 2분기 113.7%로 개성됐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1분기 85.5%, 2분기 82.6%로 2분기는 전년동기대비 7.7%p 감소했다.

자료 = 한화손해보험 실적 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한화손해보험 실적 보고서
손해율 개선으로 합산비율도 개선됐다. 2분기 손해율은 80.9%로 작년 4분기 87% 대비 6.1%p 개선됐으며 합산비율은 101.9%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도 작년 1~2분기 대비 높았다. 작년 1분기 원수보험료는 1조5454억원, 2분기는 1조4771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1조585억원, 2분기는 1조5191억원으로 두분기 모두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2조48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건전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한화손보는 작년 말 176.9%에서 올해 1분기 122.8%까지 떨어졌다. 2분기에는 135.9%로 올랐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 넘지 못했다. 금융당국에서 LAT 잉여액 40%까지 가용자본으로 인정해주기로 했으나 한화손보는 보유 채권이 모두 매도가능증권으로 보유하고 있어 정책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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