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9월은 전국에서 총 3만6,09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1년 9월(1만7682가구) 대비 2배가량(1만8412가구) 늘어난 수준이며,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동월 최다 물량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물량 절반 이상이 경기(1만3801가구)와 부산(6589가구)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 1만7950가구 중 77%(1만3801)가구가 공급되는 경기는 3분기(△7월 1만970가구 △8월 1만1938가구) 내내 1만 가구 이상 입주가 이어진다. 최근 아파트값 약세를 보이는 화성시(3764가구), 성남시(2411가구), 남양주시(1960가구), 수원시(1594가구) 등에 입주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인천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2차디에트르더힐(1417가구),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909가구)’를 비롯해 2825가구가,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1,143가구)’, 종로구 충신동 ‘힐스테이트창경궁(181가구)’ 등 1324가구가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1만8144가구가 9월 집들이에 나선다. 이 중 9953가구(54.9%)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입주가 가장 많은 부산은 전체 6589가구 가운데 5927가구(90%)가 정비사업 물량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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