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분기 9992억원 매출과 77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6%, 33.8%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이어 호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2분기에도 패션 매출 호조를 전망하며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율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리오프닝으로 패션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마진 상품인 국내 패션이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저마진 상품인 가전, 리빙 매출이 주춤하면서 2분기에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올 1분기에도 ‘의류 부문’ 호조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매출 9344억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88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핵심 점포들 약진으로 백화점 사업에서 선방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더현대서울 성장이 기대된다.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주요 점포 중 더현대서울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2분기에는 이익단에서도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11일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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