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는 학자금대출 이용자의 대출금리를 연 2.9%로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HF공사의 학자금대출을 받아 현재 이용 중인 약 1만8000명이다. 공사는 대상자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금리를 일괄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
금리 인하는 28일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대출받은 은행의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시점 이후 첫 이자납입일부터 적용된다. 대출받은 은행별·이자납입일별 이자 계산 시점이 다를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취급은행, 공사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HF공사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학자금대출을 취급한 바 있다. 현재 14개 시중은행에 원리금 수납 업무 등을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과거 연 평균 7.2%의 대출금리가 연 2.9%로 낮아져 이자 부담이 약 60% 경감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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