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식음매장 ‘미식가’를 매장에 리뉴얼 오픈해 식음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0년 이마트 4개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점 내 식음매장을 리뉴얼을 마쳤다. 이어 7월21일 이마트 진접점, 28일 이마트 별내점 식음매장을 리뉴얼 오픈해 전국에 총 20개의 ‘미식가’를 운영하며 남은 하반기에도 리뉴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마트는 매장별 핵심 고객과 상권 등을 분석해 그 지역에 최적화된 맛집을 ‘미식가’에 유치하고 있다. 21일 오픈하는 ‘진접 미식가’의 경우 상권 내 지속적인 아파트 개발과 입주 증가, 자녀가 있는 40대 고객 비중이 이마트 평균 대비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가성비 외식 MD ‘숑숑돈까스’, ‘샘아저씨파스타’ 등이 입점했다.
유명 맛집의 경우 유치를 위해 삼고초려로 점주들을 찾아가 입점을 설득하는 등 노력도 더해진다. ‘죽전 미식가’에 입점한 서래마을 유명 브런치카페 ‘롱브레드’와 해운대 미역국정찬 맛집 풍원장의 브랜드 ‘소소헌’은 입점 설득만으로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렇듯 철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맛집을 입점시키고 인테리어를 개선하자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며 매출도 상승세다. 지난해 리뉴얼한 이마트 9개점 식음매장 매출은 직전 한 해 대비 평균 50% 증가했다.
이마트는 21일 진접점에 ‘미식가’ 19호점을 오픈하는 기념으로 오는 8월3일까지 2주 간 ‘미식가’에서 행사카드로 1만5천원 이상 결제시 2천원을 할인한다. 이어 28일 오픈하는 별내점 ‘미식가’에서도 오픈 후 2주 동안 같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주현진 F&B 바이어는 “단순한 마트 푸드코트가 아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머무르고 싶은 체류 공간을 구현했다”라며, “식음매장 리뉴얼을 올 하반기에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이마트 오프라인 경쟁력을 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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