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용 가스 제조사 덕양과 이스라엘 탄소포집·광물화 기술 기업 에어로베이션과 각각 수소 생산기반 구축과 탄소포집 기술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덕양과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및 풍력발전을 이용한 그린·블루수소 생산 관련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소 관련 사업화에도 협력한다.
또 에어로베이션이 보유한 탄소포집 및 활용기술(CCU)을 활용한 솔루션을 만들어 각 사업장의 탄소배출 제로화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든 수소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CCU 등 기술적인 방법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코오롱은 이 같은 수소 기반의 전력을 각 사업장에 적용해 204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인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양사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에너지 기술을 함께 구축할 최고의 파트너”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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