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이달 초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이플 스토리 빵’ 5종을 전국 GS25 편의점에 출시했다. 초기 제작 물량은 출시 당일 모두 소진됐고, 지난 18일부터는 하루 최대 발주 물량인 5만개가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IP를 활용한 ‘포켓몬빵’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품귀 현상을 이어간 바 있다. 소비자들은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 있었고, 일부 편의점에서는 포켓몬빵을 예약받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빵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증사진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메이플 빵, 스티커 너무 귀엽다”, “매장에 메이플 배경음악이 나와서 신기했다”, “쉽게 구할 수 있게 더 많이 만들면 좋겠다.” 등의 인증 글이 올라오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빵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설빙’과 8월에는 ‘더벤티’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BGMBackground Music)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을 오는 7월부터 펼친다.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7월부터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7월 16일과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7월 23~24일), 익산(10월), 인천과 여수(11월), 대구(12월) 등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부산과 서울 공연 예매는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됐다. 특히 예매 사이트에 집계된 연령대에서는 전체 중 85%가 20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용사님들이 자연스럽게 메이플 월드 밖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실 세계에 ‘메이플스토리’를 더욱 자주 그리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협업을 구상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슨은 최근 자사 IP를 활용해 한국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넥슨은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슨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사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넥슨은 한국 관광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중 ‘여수 편(가리비안의 해적)’에 ‘던파모바일’의 ‘로터스 레이드’를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했다.
회사는 던파모바일 내 한국관광공사의 슬로건과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하고, 판매 수익은 관광 분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추후 다른 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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