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자동차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 국토교통부, 공익위원 등이 참석한 제6차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자동차 정비 시간당 공임 산출산식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방안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정비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2018년 이후에는 인건비,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되지 않은 채 시간당 공임비가 동결돼 시간당 공임비 산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작년에는 정비업계와 손보업계가 정비수가 4.5% 인상을 타결했지만 시간당 공임비 산출과 향후 수가 반영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시간당 공임비 산출산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토교통부 주재로 공익위원 회의를 열어 중재안 마련에 나서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1월 자동차정비협의회를 열었으나 세부적인 연구용역 방법이 없어 손보업계, 정비업계 모두 실무회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3월 국토부 주관 공익위원 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마련했고 3월부터 5월까지 정비업계에서 구체적인 연구방법을 검토했으나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간 이견을 조율하면서 다시 늦어졌다.
이번 회의는 정비수가 때와 달리 시작한지 약 1시간만에 회의가 끝나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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