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개인컵 주문 건수가 1140만 건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컵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누적 9765만 건 에 달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513억원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컵 사용이 늘어나면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개인컵 이용 시 300원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확대했다.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하면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시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스타벅스는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해 매월 10일에 맞춰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행사도 진행한다.
10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 개인컵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점해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2매도 증정한다.
스타벅스코리아 개점 23주년 의미인 23에 숫자 10을 곱해 총 230명의 고객을 추첨한다. 고객은 자신의 계정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컵 혜택을 적용 받으면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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