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중소기업 DMC 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테스와 민팃이 MOU를 맺고,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링 및 무인 중고 휴대폰 수거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테스는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관리 전문업체로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데이터 보안 파기, 파쇄 및 분해를 통한 금속 회수, IT자산 처분 재판매 등을 주로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에서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테스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민팃은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무인 ATM(민팃ATM)을 활용해 중고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ICT 기기 리사이클 사업을 수행 중이다. 민팃이 전국에 설치한 6000여대의 기기에서 지난해 수거한 중고 휴대폰은 우리나라에서만 약 100만대에 이른다.
게리 스틸 테스 CEO는 “테스는 ITAD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의 글로벌 거점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테스의 글로벌 밸류체인과 민팃의 AI기반 중고 휴대폰 수거 ATM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 거점의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하성문 민팃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중고 휴대폰 시장에서 민팃과 테스의 파트너십은 고무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테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거점과 플랫폼을 활용한 민팃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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