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찬우 대표이사가 이끄는 대방건설이 지난해 자산총액 5조원을 달성했다. 창립 30년 만이다.
최근 주택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대방건설의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대방건설은 주택사업을 주력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2년 연속 ‘2조 클럽’에도 입성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방건설은 연결기준 매출 2조575억원을 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15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12단계나 뛴 셈이다. 대방건설의 시공능력평가순위는 ▲2010년 108위 ▲2011년 82위 ▲2012년 66위 ▲2013년 58위 ▲2014년 53위 ▲2015년 49위 ▲2016년 30위 ▲2017년 31위 ▲2018년 27위 ▲2019년 34위 ▲2020년 27위다.
조경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조경분야 실적으로 59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건설업계 가운데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해에는 30년간 사용한 기존 주택 브랜드인 ‘노블랜드’를 과감하게 버리고 ‘디에트르(Detre)’를 론칭했다.
디에트르는 대방건설의 ‘D’와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etre)’를 결합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고객 내면의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대방건설은 브랜드 론칭 이후 분양단지를 연속해 완전 판매하고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에서 약 24만 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평균 809.1대 1이라는 최고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분양을 완료한 파주운정신도시 6차 디에트르 에듀타운도 1순위 청약에 1만441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48.57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구찬우 대표는 신규 개발과 고객 편의 서비스 등을 통해 MZ세대의 선택을 받는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대방건설은 전국에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2년에도 가파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구찬우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건설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그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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