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9.87% 상승한 2950원에 마감했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3.72% 상승한 2790원에 마쳤다.
HMM은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한 2만9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8위에 HMM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6위는 팬오션, 8위는 HMM이 차지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21.8% 상승한 2939포인트를 기록했다. 발틱운임지수는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난 1월 1391포인트로 저점을 찍은 뒤 석달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미국 통화긴축 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해운주에 상승 압력이 되고 있다. 해운사는 운임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수록 환차익이 높아지는 대표업종으로 꼽힌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이틀째 2600선을 밑돌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7%) 하락한 2592.27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2900억원), 기관(-9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이 92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600억원), 외국인(-240억원)이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4700억원, 코스닥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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