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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 해상운임 상승에 동반 강세…팬오션·HMM↑

기사입력 : 2022-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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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운임지수(BDI) 급등…'강달러' 효과도 기대
팬오션 7%대↑ HMM 3%대↑…태웅로직스 상한가

사진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갈무리(2022.05.11)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갈무리(2022.05.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 해상 물류 운임이 오르자 팬오션(대표 김홍국, 안중호), HMM(대표 김경배) 등 해운업 관련주가 11일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9.87% 상승한 2950원에 마감했다.

팬오션도 전 거래일 대비 7.08% 상승한 7260원에 마감했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3.72% 상승한 2790원에 마쳤다.

HMM은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한 2만97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웅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53%)까지 오른 1만25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웅로직스의 경우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점도 주가 상방 압력이 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20일이다.

이날 수급을 보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8위에 HMM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6위는 팬오션, 8위는 HMM이 차지했다.

이날 업종 별 시세에서 해운사는 4.83% 상승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21.8% 상승한 2939포인트를 기록했다. 발틱운임지수는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난 1월 1391포인트로 저점을 찍은 뒤 석달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미국 통화긴축 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해운주에 상승 압력이 되고 있다. 해운사는 운임 비용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할수록 환차익이 높아지는 대표업종으로 꼽힌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이틀째 2600선을 밑돌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7%) 하락한 2592.27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2900억원), 기관(-9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이 92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600억원), 외국인(-240억원)이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4700억원, 코스닥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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