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네이버파이낸셜 손잡았다...‘반품안심케어’ 출시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닫기정영호광고보고 기사보기)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채널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품안심케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반품안심케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반품 및 교환으로 인한 배송비용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무료 반품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매출증대와 리스크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과정에서 캐롯은 네이버파이낸셜에 기업비용보상보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하고 주문상품 건당 이용료를 납부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캐롯손해보험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양측의 윈-윈효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거래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결과적으로는 캐롯의 서비스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품보험 형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이미 지난해 네이버파이낸셜과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다. 약 4개월 간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판매자의 경우 평균 15%의 주문건수 증가로 약 31%의 매출 상승을 보였으며, 구매 고객들의 서비스 호평이 있었다.

캐롯은 이같은 검증단계를 통해 서비스와 상품 검증을 완료한 뒤 소비자 만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구매자 변심은 물론 판매자 귀책에 의한 반품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캐롯 관계자는 “2020년 이커머스 반품보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캐롯은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번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며 “양측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캐롯의 보험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