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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언어AI랩 신설…4대 AI 연구조직 가동

기사입력 : 2022-04-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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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는 AI(인공지능)고객센터와 챗봇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 '언어 AI LAB(연구소)'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비전AI·데이터AI·AI엔지니어링 연구소와 함께 4대 AI 연구소를 구축하게 됐다.

언어 AI LAB은 고객사에 제공하는 AI고객센터와 챗봇 등 기술을 고도화한다. LG CNS는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교과서 격인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KorQuad)를 개발해 외부에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AI 교과서 제작과 교과서를 AI에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방법을 연구개발한다.

(왼쪽부터)비전 AI LAB 김종완 팀장, AI 엔지니어링 LAB 김정식 팀장, D&A연구소장 이주열 상무, 언어 AI LAB 김명지 팀장. 제공=LG CNS.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비전 AI LAB 김종완 팀장, AI 엔지니어링 LAB 김정식 팀장, D&A연구소장 이주열 상무, 언어 AI LAB 김명지 팀장. 제공=LG CNS.


비전 AI LAB은 시각 영역의 AI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비전검사다. AI가 장착된 카메라는 제조현장에서 사람의 눈을 대신해 불량품을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LG CNS의 비전검사 기술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진천 물류센터와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적용중이다.

LG CNS는 언어AI와 비전AI 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 기술도 사업화했다. 언어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AI로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AI LAB은 산업현장이나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에 AI를 접목시켜, 고객사가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AI 강화학습도 담당한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게임에 사용하는 AI 학습 방법이며, 알파고가 대표적이다.

AI 엔지니어링 LAB은 AI 알고리즘을 고객사가 실제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하는 방법론을 개발한다.

LG CNS AI 연구소에서 만든 연구 결과물은 'AI 사업담당'에서 사업화한다. LG CNS는 연구소와 사업조직에 약 800명의 AI·데이터 전문인력을 포진시켰다.

LG CNS는 AI LAB의 연구 성과를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AI 디스커버리’를 가동한다. ‘AI 디스커버리’는 AI 도입을 준비하는 고객과 함께 6주 동안 함께 지내며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AI 적용 포인트와 신규 AI 사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LG CNS 4대 AI LAB을 총괄하는 D&A연구소장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상무는 “AI 기술을 전문 영역별로 특화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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