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이치훈, 야후·메타·페이팔 등 거쳐
그룹 AI 허브로 성장시킬 것…계열사 별 분산 데이터 통합 관리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회장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이 AI(인공지능)센터를 공식 출범시키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CJ그룹이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 위치한 AI센터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겸 그룹 CDO(Chief Digital Officer),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이치훈 AI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개층 규모로 들어선 CJ AI센터는 연구실, 사무공간, AI쇼룸 등으로 구성했으며 산학협력 및 업계 교류를 위한 외부 연구진∙스타트업 입주 공간도 있다. 이 센터는 애플, 야후, 페이팔 등을 거쳐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링 조직 리더를 거친 이치훈 씨가 센터장으로 있으며 CJ그룹은 앞으로 AI 전문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AI 허브로 성장…계열사별 분산해있던 데이터 통합 관리
이 센터장은 개소식에서 "CJ AI센터를 그룹 AI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계열사별로 분산해있던 AI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AI를 활용한 계열사 사업상 문제 해결 ▲외부 전문가그룹 및 스타트업과 협업 통한 AI생태계 활성화 ▲AI전문인재 육성 및 그룹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교육 등의 역할을 맡는다.
CJ AI센터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양질의 빅데이터 기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식품, 엔터, 물류,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에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운영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I센터는 서울대 AI연구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중앙대 등 학계전문가그룹 및 CJ 사업과 밀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발전한 생활문화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현 CJ CDO는 "AI 중심 디지털전환 가속화 및 그룹 내 디지털 DNA 확산을 통해 CJ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