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9100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61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각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331억원, 쇼핑이 2% 증가한 344억원, 음악이 41% 줄어든 37억원, 영화가 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CJ 계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인 ‘티빙(TVING‧대표 양지을)’의 구조적 변화를 위한 투자로 1분기 이익은 다소 주춤한 형태를 띠었지만,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현재 CJ ENM은 매출과 이익 50% 이상을 차지하는 방송의 구조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 무게중심을 기존 tvN과 OCN에서 티빙으로, 콘텐츠 투자‧제작 국내 위주에서 글로벌 확장으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높은 화제성과 TV 광고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은 광고 9% 증가를 포함해 12%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2020년 말부터 진행된 티빙 확대 개시,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데버그룹홀딩스’ 산하 제작 스튜디오인 ‘엔데버콘텐트’ 인수, 다중 스튜디오 체제 도입, KT스튜디오지니(대표 김철연)와의 제휴 등 방송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제 차분히 결과를 지켜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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