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윤 "추, 경제재도약 토대 닦고 의회 소통 기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추 후보자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국무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추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며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 간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도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추 후보자에 대해 "공직에서의 전문성,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자는 1960년생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했다.
또 20~21대 국회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번 윤 당선인 인수위에서는 핵심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새 정부 국정과제 전반을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명받은 추 후보자는 이날 "지금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대내외 여건도 녹록하지 않다"며 "새 정부의 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 민생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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