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승헌 한국은행 총재 직무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대내외 불확실성 가운데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집행간부들에게 노력을 당부했다.
이승헌 대행은 4일 오전 10시 한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집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종석·이환석·배준석·민좌홍·이상형 부총재보, 정호석 기획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된 상황으로 판단하고, 이에 더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기조 전환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승헌 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책 결정 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므로 보다 철저한 상황분석과 합리적인 전망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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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당장 오는 4월 14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서 의장인 총재 부재가 예상되고 있다.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주상영 위원이 맡기로 돼있다.
이승헌 대행은 "글로벌 경제 여건, 금융시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원자재 가격상승의 국내 파급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의장직무대행 등 금통위원들을 적극 보좌하여 이번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이 최선의 판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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