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어는 미쉐린이 처음으로 고성능 전기차를 위해 특별히 설계했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중량과 중량 분포 특성을 고려해 타이어 마모 수준과 관계없이 마르고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갖췄으며, 엑셀을 밟는 순간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하는 전기차 주행 환경에서의 뛰어난 내마모성을 갖췄다. 매우 낮은 회전 저항으로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 60km까지 추가로 늘릴 수 있다. 또 맞춤형 폴리우레탄 폼을 채택해 노면 소음을 20% 감소시켰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에는 미쉐린이 포뮬러 E을 6시즌 이상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발전이 담겨있다. 트레드 중앙에 하드 컴파운드를 적용한 일렉트릭 그립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 특성에 필요한 최대한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제품군에 최근 적용된 사이드월은 미쉐린의 포뮬러 E 타이어와 동일한 패턴과 벨벳 디자인이 적용된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21인치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테슬라 모델 Y에 탑재됐다. 유럽과 북미에서도 고성능 전기차량들에 장착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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