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출시돼 어느새 출시 50주년에 가까워진 초코파이는 해외 국가의 ‘국민과자’로서 국내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오리온 법인 중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차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러시아 식문화에 어울리도록 잼을 활용한 다양한 초코파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현지화 전략으로 2019년 이후 오리온의 러시아 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상승해 지난해 상반기 누적 1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진출 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은 해외에서 이름을 높이고 있는 초코파이를 필두로 아시아 1위 제과기업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가 발표하는 ‘2022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아시아 1위, 글로벌 12위에 오른 것이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5029억 원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8% 성장했다. 낱개 기준으로는 약 34억 개가 팔린 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작년 한해 동안 판매된 초코파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5바퀴를 돌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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