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1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9조 566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해외 시장 매출이 4조 3638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를 기반으로 한 ‘비비고’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슈완스 인수로 비비고는 날개를 달았다. 미국 내 모든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식품 부문 주요 매출 중 21.9%가 해외거래처, 로컬 수출에서 비롯된다.
또 미국 외 중국, 일본 등에서 메인 유통 채널에 진입하며 지난해 CJ제일제당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글로벌HQ(헤드쿼터)와 한국 식품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주 지역의 피자와 만두 등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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