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리치앤코는 185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JC파트너스가 리치앤코와 경영권 인수를 전제로 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로 이뤄졌다. JC파트너스는 회사 지분 6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거래대금 중 1000억원은 증자에 투입하기로 했다.
작년 11월에는 개발자, 기획자, 데이터분석가 등 IT직군 경력직 공채를 진행했다. 리치앤코는 ▲iOS 앱 개발 ▲플랫폼 UI/서버 개발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부문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컨설턴트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는 등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새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속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기마다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돼 보이는 반응형 웹으로 개편했다. 홈페이지에 신설된 컨설턴트(설계사)를 위한 전용 페이지 '리치 컨설턴트'는 ▲대면, 법인, 비대면 등 영업부별 정보 상세 제공 ▲위촉 상담 신청 과정 축소 ▲빠르고 쉽게 전국의 리치앤코 영업지점을 찾을 수 있는 지점찾기 퀵메뉴 등을 탑재했다. 리치플래너, 리치매니저, 법인컨설턴트 등 지원자격과 지원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리치앤코는 이미 통합보험관리 앱 ‘굿리치’, 설계사 영업지원 플랫폼 ‘굿리치플래너’, 언택트 보험교육 플랫폼 ‘이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설계사 영업지원 플랫폼 '굿리치플래너'는 설계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고객에게 보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계사와 고객 모두 보험 상품, 보장 내용, 보험료 등을 비교할 수 있고 고객 관리, 계약 유지, 실적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의 일반 업무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번 JC파트너스 투자도 리치앤코가 자체 개발한 통합보험관리 플랫폼인 ‘굿리치’를 통한 우량 고객정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사 수 대비 실적, 생산성도 뛰어나다. 리치앤코는 2020년 기준 매출액 3312억, 영업이익 114억으로 업계 4위 위치에 있다. 최근 3년 연평균 22%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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