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 금융관계사들은(이하 삼성금융)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은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4개월간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고 지분투자 기회도 부여 받는다. 10월 발표회에서 각 삼성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하는 최우수 스타트업에게는 1000만원의 추가 시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인사노무,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장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한다. 본선 진출사 모임을 신설해 스타트업간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부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을 위한 신사업 개발 기회를 찾고 핀테크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9년 처음 시작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두 차례 대회에 금융권 최고 규모인 63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회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삼성금융’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슬립’은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해 AI 기반의 수면진단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삼성금융-스타트업간의 성공 사례도 차례로 나오고 있다.
2회 대회 본선 진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각 금융업권 리딩 기업의 구체적인 니즈를 파악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거나 높은 전문성을 가진 협업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이뤄지는 등 삼성금융만의 차별화된 협력 과정에 대한 스타트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2회 대회를 치르면서 삼성금융사와 스타트업간 협력이 이뤄지는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금융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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