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채권단 관리를 조기 졸업한 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이 사명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영문: 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다.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은 더 윤택해지고 동시에 지구는 더욱 청정해 지도록 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회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긴급자금 지원 23개월 만엔 채권단 관리를 조기졸업했다. 산업은행(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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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달 28일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이 성공리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산은과 수은 앞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던 지난 2020년 3월로부터 약 1년 11개월만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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