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했다.
2022년 3월 4일 소맥 가격은 톤당 492.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하였고, 옥수수 가격은 톤당 300.8달러로 사상 최고치인 327.3달러에 근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대두 가격은 톤당 615.1달러로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인 651.1달러에 근접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소맥 생산 비중은 21/22P 기준 4%, 10%, 수출 비중은 12%, 17%, 옥수수 생산 비중은 3%, 1%, 수출 비중은 17%, 2%이다.
소맥, 옥수수 등의 올해 봄/여름 작물 재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고, 수확/교역 차질 뿐만 아니라 연중 우크라이나, 러시아 지역에서의 재배 면적축소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옥수수는 약 12%만이 식용으로 소비되고 약 60%는 가축 사료용으로 소비되고 있어 육류 가격 상승 가능성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도 2022년 타이트한 곡물 수급 전망이 제시된 바 있어 대부분의 소재 업체들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분은 확보 해놓은 것으로 파악되나 현 수준의 곡물가 상승 추세 지속 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음식료 업종 전반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사태가 조기 안정화 시 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외 국가에서 생산 면적을 확대하며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 시켜주는 등의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존재하나, 현재 시점에서는 곡물 시장에 드리워진 역대급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하향하며 음식료 최선호주를 오리온, 농심, 삼양식품, 롯데칠성에서 오리온, 농심, 삼양식품을 제외하며, 관심종목은 하이트진로를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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