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닫기정영호기사 모아보기)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나섰다.
캐롯손해보험은 업종별 의무가입보험 및 추가 선택 가능한 보험옵션을 맞춤 제공하는 ‘캐롯 내가게 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부터 음식점까지 약 330만 개 이상으로 집계되는 국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업종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과 사업자 선택에 따라 추가로 가입하는 보험서비스를 통해 사업 운영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각 사업소는 이를 통해 화재 등의 재난 피해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졌지만 가입 과정에 있어 업체별 건축자재 등과 같은 재물 및 배상 담보 산출 기초가 다양하고, 직접 기재해야 할 사항이 많아 설계사 채널이나 단체 계약 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은 원하지 않는 항목의 불필요한 가입이나 대면 영업에 대한 부담감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캐롯은 이를 개선하고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사업주가 원하는 보장범위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 가입이 가능한 ‘캐롯 내가게 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캐롯 내가게 보험은 각종 재난 사고에 대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 가입대상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총 25개 업종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저 2만원의 금액으로 사업장 내 인명 사고에 대해 1인당 1억5000만원, 재물에 대한 피해는 한 사고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과정에 있어 공공 데이터 연동으로 의무보험 대상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업자의 선호도에 따라 의무보험만 선택 가입하거나 확장된 범위의 보험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개인 사업체 보험가입 시스템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비대면으로, 불필요한 항목 없이 사업자가 원하는 만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동종업체의 보험가입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소상공인의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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