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전체 매출액 5739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했다.
애경산업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외 디지털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성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과가 화장품 사업 실적 성장 견인, 중국 광군제 15% 성장
화장품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221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291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604억원, 영업이익은 48.3% 오른 78억원을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활용품 매출은 하락했지만 글로벌 성과 두드러져
생활용품사업 연간 매출액은 3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896억원, 영업손실은 24억원에서 31억원으로 폭이 확대됐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 경쟁 심화,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랩신 등 프리미엄 신제품의 디지털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25.3%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매출도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생활용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글로벌 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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