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의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만5495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719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최근 5년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에는 5만7665가구 모집에 35만58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11.27대 1(4만7461가구, 53만4917명 접수) ▲2019년 11.53대 1(4만863가구, 47만1084명 접수) ▲2020년 28.33대 1(5만4960가구, 155만7018명 접수) ▲지난해 26.97대 1(3만6620가구, 98만8175명 접수) 경쟁률이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내달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순위 평균 809.1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를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도 1097가구 모집에 총 3만6795건이 접수되며 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인구도 늘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도 비교적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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