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최근 제조원가가 급등하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빙그레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인상된다. 평균 17% 인상률이다.
빙그레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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