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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LG엔솔 청약 마감일…수급 부담으로 1% 가까이↓

기사입력 : 2022-0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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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긴축 우려…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끼쳐
코스닥지수 1% 이상 하락으로 930선 기록

코스피, LG엔솔 청약 마감일…수급 부담으로 1% 가까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Fed)의 긴축 우려에 따른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압박에 투심이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청약의 마감일로 이에 따른 수급 불안도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관련주로 꼽히는 나인테크, 씨아이에스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장비를 생산하는 나인테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4% 밀린 5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인테크는 2차 전지 제조공정 중 조립공정의 특화된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공장을 비롯해 폴란드와 중국 공장에 납품하며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 이력이 있는 씨아이에스역시 전 장보다 1.51% 하락한 1만6350원에 장을 마쳤다.

지아이텍은 전날보다 12.68% 떨어진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아이텍은 2차 전지 핵심부품인 슬롯다이를 제조하는 회사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슬롯다이 부분 1위 공급업체다.

이외에도 2차전지 관련주 브이원텍도 전 장보다 3.28% 하락했고, 엔시스도 2.75% 하락하며 마감했다.

반면, 나라엠디와 에이프로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LG화학의 핵심 배터리팩 공급사로 알려진 나라엠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라엠앤디는 1999년 LG전자 생산기술센터 금형공장을 스핀오프 방식으로 분할해 설립한 금형전문업체로 LG화학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나라엠앤디의 2대 주주다.

에이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19% 상승한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은 전일 대비 5.91% 떨어지며 65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장 대비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팔자세를 보이며 각각 48억원, 290억원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4포인트(-1.06%) 밀린 933.90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930선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43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26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5504억원, 코스닥 7조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떨어진 1192.00원에 마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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