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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뉴 리치 전담 'The SNI Center' 개설

기사입력 : 2022-01-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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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기업 임직원 등 뉴 리치 자산관리
베테랑 PB 11명 선발…패밀리오피스도 지원사격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삼성증권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삼성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뉴 리치(New Rich)가 주도하는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2010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자산관리를 시작하며 쌓아 올린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 리치 전담 지점인 'The SNI Center'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삼성증권은 벤처/스타트업 기업 임직원 등 이른바 뉴 리치 전담조직 'The SNI Center'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금융사의 초부유층 자산관리는 자산증식/관리에 중점을 둔 전통부자들(Old Rich)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 들어 벤처, 스타트업 등을 거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의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신흥부유층, 이른바 뉴 리치(New Rich)가 크게 늘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판단했다.

The SNI Center는 기업의 자금조달, 사업확장, 지분관리, 자금운용 등의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서비스, 또 인재개발, 제도 운영와 같은 비금융분야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증권 The SNI센터 / 사진제공= 삼성증권(2022.01.18)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증권 The SNI센터 / 사진제공= 삼성증권(2022.01.18)
기업별로 각기 다른 니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 대표이사 등 경영진, 연기금 등 각종 기관 투자자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PB(프라이빗뱅커)를 선발해 배치했다.

이들 The SNI Center PB들은 뉴 리치 고객과의 접점에서 비상장 펀딩, 임직원 스톡옵션 제도, IPO(기업공개) 등 신흥기업 오너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본인 역량뿐 아니라 사내외 전문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우수한 PB인력에 더해 55명에 달하는 본사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커미티가 The SNI Center를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커미티에는 금융상품,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는 물론이고, 리서치, IB,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연금컨설팅 전문가도 합류해 법인의 자금 조달부터 운용, 임직원의 자산관리까지 경영인의 고민 전 영역에 걸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부유층들은 안정적 자산관리, PB와의 친밀함 등에 가치를 부여하는 반면, 뉴리치들은 상대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지원받을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 상품의 차별성 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다고 삼성증권은 보고 있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신흥부유층 고객들은 기업지분이나 스톡옵션 등 주식을 통해 자산을 증식한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투자성향인 경우가 많고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 외에도 프라이빗 딜 등 나만을 위한 차별화 된 투자기회, 경영관리 등 관심의 영역이 정말 다채롭다"며 "기존 전통 부유층 고객분들과는 결이 다른 이런 차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두 집결시켰고,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고민하는 모든 부분에 걸쳐 원포인트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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