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네티즌과 임직원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두 배 규모의 성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 ‘마음나눔’을 발전시켰다. 네이버 해피빈 ‘더블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마음나눔 더블기부’에는 네티즌과 임직원 총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81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전년 대비 참여자·모금액·수혜자 모두 두 배가량 늘어나며, 나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가정과 800여 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환경 5개 주제를 정하고, 해피빈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찾았다. 그 결과 △보육원 시설 보수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지원 △장애인을 위한 생태정원 조성 △다문화가정 생필품 전달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지원 등 총 11개의 모금함을 선정했다.
네티즌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모금함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했다. 가장 많은 참여를 이끈 모금함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었다.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직업·문화 체험을 경험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1364명의 시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와 교육을 돕는 모금함에는 목표 금액의 110%인 900만원이 모였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더할 계획이다. 올 초에는 신입사원들이 인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타일 벽화를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회사는 설날을 맞아 직원들이 권역 내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명절 음식과 식료품을 담은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뜻깊은 기부 활동에 참여해 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와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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