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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영향 보험사 예정이율 꿈틀…DB손보·농협손보 보험료 인하

기사입력 : 2022-01-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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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험 5~7%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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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리인상 영향으로 일부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하했다. 금리 인상으로 예정이율을 조정하면서 보험료도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먼, DB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은 종합보험과 자녀보험 예정이율을 기존 대비 0.25%p(포인트) 인상했다. 예정이율은 계약자에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달 부과해야 할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이자율이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올라가고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금리가 인상되면 보험사가 투자한 채권 금리 등이 높아지고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보험료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예정이율이 올라가면서 DB손보, NH농협손보 일부 상품 보험료도 저렴해졌다.

DB손보는 자녀보험상품인 아이러브플러스건강보험, 종합보험 참좋은훼밀리더블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NH농협손보는 1월 한 달 보험료를 2.25% 인하하기로 했다.

무해지50%환급형 상품도 저렴해졌다. DB손보 무해지50%환급형 종합보험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7만7000원으로 동일 나이 동일 성별 기준 업계 평균 8만3000원 대비 6000원 가량 낮아졌다. NH농협손보도 8만원으로 DB손보 다음으로 저렴해졌다.

올해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된다면 예정이율 상승이 업계 전반에 나타날 수 있다.

금리인상은 보험사에 호재로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채권을 장기간 보유, 금리인상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채권 금리가 올라가면 이차역마진 부담도 줄어든다. 과거생보사들이 팔았던 7~8%대 고금리 상품은 금리가 인상되면 자산운용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역마진 폭이 좁아지고 보험료 인하 여력이 발생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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