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2534억원, 영업손실은 작자를 계속 기록해 1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비용 집행이 집중되며 매출원가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으나, 강화된 방역 지침 시행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총매출액(드랍액) 7.8% 떨어졌고 입장객은 15.3% 상승에 그쳤다”면서 “비카지노 부문도 확진자 증가에 따른 여행심리 약세로 위드 코로나와 스키장 개장 효과가 충분히 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전 10시~밤 10시로 변경된 영업시간은 휴장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제재 사항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이미 ARS 추첨에 따른 입장객 제한이 발생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부터는 접종 완료자 출입확인 및 방역패스 적용도 동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 영향에도 3000명 중반으로 유지되는 방문객 레벨은 매우 견조하다”라며,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 2, 3단계를 가정한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및 상반기 실적 개선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으로 인해 주춤한 실적 회복 페이스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인 실적 개선 탄력, 꾸준한 방문객 트래픽,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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