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회장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2019년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자투표 사업 플랫폼V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서비스 중단을 논의하고 숙고한 끝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해 최근 이용법인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자투표 서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으로 진행되던 주주총회가 전자투표로 재편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서비스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졌었다. 특히 미래에셋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플랫폼V를 출시하며 증권사들의 전자결제 서비스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20년에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역시 각각 '온라인주총장 서비스', '신한e주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는 지난해 2월, 400개 넘는 기업들이 신청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전자투표 플랫폼은 법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질적인 정보제공의 한계와 낮은 주주 참여율 등의 문제로 고객 실익이 크지 않아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당분간 재개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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