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2019년 시작한 신규 항공기 20대의 도입 기간을 기존 2025년에서 2027년까지 연장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제작사의 항공기 제작 지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항공기 20대 구매 완료 시기를 기존 2025년에서 2027년까지 연장했다”며 “도입하는 항공기는 787-9 10대, 787-10대로 구입자금은 7조4471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 메시지에서 “창사 이래 가장 힘들고 추웠던 겨울을 함께 의지하며 이겨낸 임직원 여러분들과 그 열매를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발걸음이 차곡차곡 쌓여 곧 만나게 될 통합항공사의 모습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더의 모습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식물의 장점을 모으기 위해 두 식물의 가지에 각각 상처를 내고 묶은 후 하나로 완전히 결합될 때까지 돌보며 기다린다”며 “양사의 접목 과정에서 때때로 작은 갈등이 생길지도 모르고 상처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머지않아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훌륭하고 풍성한 수확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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