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 11일 KDB생명 경영권 지분 주식 매각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KDB생명 26.9% 지분을 보유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 지분 2.5%를 보유한 공동 운용사(GP)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대주주 변경을 위한 심사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작년 말 마지막 정례회의에서도 안건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금융당국에서는 JC파트너스가 자금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뿐 아니라 MG손해보험도 인수했다. RBC비율이 100% 아래까지 떨어진 MG손해보험은 추가증자가 불가피했으나 작년 3분기까지 진행하기로 한 1500억원 규모 자본 증자를 이루지 못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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