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금융지주가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대주주 승인이 오는 5~6월께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주주 승인 인가가 나는 대로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손해보험으로 변경해 영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동안 생명보험사만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손해보험사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지주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성장성과 합당성을 갖추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라며 "신한금융그룹은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디지털 스타트업 등 외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이 그동안 국내 영업 규모가 작아 소형사에 머물렀지만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은 B2B2C 회사로서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인식이 미미했지만,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고객 생활에 밀착된 디지털 미니보험을 출시하면 입지를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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