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장의 이익보다 충성고객이 우리카드를 이탈하지 않도록 '락인(Lock-in)' 역량을 높여 수익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3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Wyse머니(금융할인쿠폰)' 론칭 사실을 알렸다. Wyse머니는 개인·개인사업자 회원의 신용판매·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 실적에 따라 회원별로 제공되는 할인쿠폰이다.
이 쿠폰을 통해 우리카드 고객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과 같은 금융 수수료 상환 시 현금화해 사용할 수 있으며 1머니는 1원으로 계산된다.
Wyse머니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1월 한 달 동안의 실적에 대해 다음달부터 금융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일각에선 이달 1일부터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적용됨에 따라, 기존 카드론을 이용하던 중·저신용자들이 대거 빠져나갈 위험에 처하자 우리카드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대출 사업 축소를 우려해 관련 혜택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확대함으로써 금융할인쿠폰 사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지금 본 기사에서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가 있었나요?
자세한 설명이나 쉬운 우리말로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용어를 보내주세요. 지면을 통해 쉬운 우리말과 사례로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