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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안전 경영 혁신 우수기업에 ‘마이크로케이블’ 선정

기사입력 : 2021-12-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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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경영 확산 위한 현 장의견 청취 시간 가져

안전 인프라 보증 도입 이후 264개 기업 지원

“중소 벤처기업 ESG 경영 확산 위해 적극 노력”

남광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본부장(왼쪽 끝)과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가운데)가 29일 안전 경영  혁신 우수기업에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남광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본부장(왼쪽 끝)과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가운데)가 29일 안전 경영 혁신 우수기업에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안전 향상(UP) 캠페인’ 결과 안전 경영 혁신 우수기업으로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중소 벤처기업 안전 경영 확산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 시간도 가졌다.

마이크로케이블은 전선케이블 제조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창업기업이다. 올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송병춘)의 무상 컨설팅을 통해 안전 취약 부분을 확인한 뒤 기술보증기금의 안전 인프라 보증으로 필요 자금을 조달했다. 그 결과 취약 부분을 개선해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이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안전교육 등에 대한 자금 부담이 있었으나 기술보증기금의 안전 인프라 보증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과 인력이 열악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작업환경 개선과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안전 인프라 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술보증기금의 안전 인프라 보증은 중소‧벤처기업 종사자와 고령 취업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 대책 요구에 발맞춰 지난해 신설된 안전 전용 보증상품이다. 노후설비 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 전문 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혁신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안전 우수기업에 관해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p) 감면한 결과 지난해 11월 안전 인프라 보증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264개 기업에 총 171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기술보증기금은 내년에도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중소 벤처기업의 안전 경영 혁신과 재해예방 활동이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안전혁신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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