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및 의정부 가능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하반기 부천 원종동, 오정동 및 인천 효성동 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달성한 성과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녹양역세권 가능동 80-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정부 가능동 80-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3개동, 203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7억원 규모다.
또한 사업지와 인접한 의정부 가능동 7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198가구)까지 수주할 계획으로, 이를 합산하면 약 400가구 규모에 도급액은 총 950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10월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을 수주한 바 있다. 이처럼 중흥건설그룹은 수도권 및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정비사업 외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부를 신설해 첫해에만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5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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