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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인텔리안테크, 수주 확대로 비약적 실적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21-1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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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텔리안테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인텔리안테크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KTB증권은 29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수주 급등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Srong Buy(적극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인텔리안테크는 866억원 규모의 원웹향 LEO(저궤도 위성) 터미널 안테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웹은 11월 상업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알래스카, 캐나다, 영국의 LEO 터미널 안테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기존 8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신규 수주는 2022년 안에 전량 매출 인식돼야 하는 계약"이라며 "또한 내년 원웹의 서비스 지역이 인도, 중동, 일본 등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 천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 LEO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2500억원 규모다. 추가 수주가 없어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2234억원, 23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매출액 87.0%, 영업이익 3173.5% 급등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원웹과 SES 등 고객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안테나 수요 증가를 예상할 때, 2023년 매출액은 4314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의 실적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산할 수 있는 양산능력이 필수 요건"이라며 "이러한 높은 진입장벽에 따라 현재 저궤도 위성 터미널 안테나 시장에서 경쟁사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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