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 혜택을 대폭 늘리기 위해 고객 스스로 할인이나 적립 가운데 원하는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멤버십 2.0’으로 진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더 많은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멤버십 제휴사 규모를 확대했다.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는 유지되며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가 새롭게 추가됐다.
할인형·적립형은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꾸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 미션 통해 ‘포인트 쌓기’ 가능…적립 포인트는 할인과 중복 사용 가능
할인·적립은 ‘제휴처별 1일 1회’로 기존과 동일하다. 적립해 놓은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용 포인트는 친구 또는 가족에게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단, 1회 최대 10만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로부터 받기만 가능하다.
또한 각 제휴처에서는 할인과 적립 모두 동일한 비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여타 멤버십이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적립을 해주는 것과 달리, 적립형 멤버십의 경우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이 이뤄져 고객 혜택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놓은 적립형 멤버십 고객이 아웃백(15% 적립 제휴사)을 방문하여 10만원 어치를 식비로 사용했다면, 결제 시 10만원에 대한 1만5000 포인트를 우선 적립 받은 후 기존에 보유한 1만 포인트를 사용해 9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개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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